안녕하세요 제리뇨의 톡톡 생활 꿀팁입니다.
종아리 운동이라고 하면 남자분들이든 여자분들이든 모두 생소하실 텐데요. 남자분들은 보통 이미 종아리가 두껍게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소홀히 하시는 경우가 많고 여성분들의 경우 흔히 말하는 '알'이 생길까 봐 종아리 운동을 의도적으로 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종아리는 신체 부위에서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를 만큼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종아리가 쉽게 칠 수밖에 없는 신체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오래 서있거나 하이힐, 등산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종아리가 자주 붓는 부종 현상을 자주 겪게 되실 텐데요. 오늘은 이렇게 종아리가 붓는 이유와 종아리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아리가 붓는 이유와 종아리 관리를 해야하는 이유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뿜어나온 혈액들이 신체를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동맥을 타고 산소와 에너지를 세포에 전달한 후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혈압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육의 도움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신체에서 먼 다리 아래쪽에서 혈액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근육의 보조적인 도움이 필수적인데 이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근육이 바로 종아리 근육입니다.
달리기나 카프레이즈 같은 운동을 하게 되면 종아리 쪽에서 혈액이 올라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펌프질을 하게 됩니다.
종아리가 붓는 이유
1. 종아리 근육이 짧은 상태에서 과하게 긴장돼있는 경우
종아리 근육이 짧은 상태에서 과하게 긴장돼있는 경우에는 종아리 근육으로부터 혈액의 펌프질을 도와주는 기능이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혈액 순환을 방해해 정맥의 혈액들이 종아리 쪽에 뭉치게 되어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하이힐을 신고 일을 하시는 경우 종아리 근육이 짧은 상태로 장시간 유지가 되어 만성적인 부종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2. 오랜 시간 서 있는 상태로 일하는 경우
서비스 직군 같은 경우 오랜 시간 서 있는 상태로 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런 경우 당연하게도 피가 종아리에 많이 모이게 되고 심하면 혈관이 늘어나 올라가야 하는 정맥의 피가 역류하여 종아리에 쌓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하지정맥류로 이어지고 피부 위로 혈관이 울긋불긋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종아리 관리하는 방법
1. 주기적 근막 이완
장기적으로 짧은 상태로 유지되었던 종아리 근육의 경우 급작스러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하여 이완을 시켜주다가 근육에 손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막 이완을 주기적으로 꾸준히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목을 위로 굽힌 상태에서 벽에다가 발끝을 대고 벽을 마주 봅니다. 그리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몸통을 허벅지와 수평을 유지하면 벽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 상태로 30초 동안 유지 후 제자리로 돌아오며 약 5회 정도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지속적으로 진행을 해주시며 가동 범위를 늘려가 주세요.
2. 의료적 도움
근막 이완을 통한 주기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으로 부기가 빠지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약물 또는 필요한 처방을 받는 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통한 방법도 있는데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경우 일반 스타킹과는 다르게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압박이 약해져 떨어진 하지정맥의 기능에 필요한 종아리 근육의 역할을 대신하여 부기를 가라앉혀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