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물을 조금밖에 안썼는데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온다구요?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고 울컥울컥 하면서 내려간다구요?
이는 조금 있으면 싱크대가 막힐 수 있다는 신호에요.
주기적인 싱크대 배수구 관리방법을 통해서 미리 싱크대 막힘을 방지하세요 :)
앞서 말씀드린 울컥울컥 또는 보글보글 물이 역류하거나 기포가 올라오는 현상은 물이 배수관 내부에서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서 조금씩 역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싱크대가 막히는 현상은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는 설거지할 때 발생하는 생활 기름때가 차갑게 굳어 원활한 배수를 방해하기 때문이에요.
위와 같이 싱크대가 막히는 경우,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1. 싱크대 뚫기(심하지 않은 경우) - 대량의 온수
싱크대 막힘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량의 온수를 싱크대에 받았다가 한번에 내려 보내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이 싱크대 뚫기 방법을 통해서 가벼운 막힘 증상은 손쉽게 뚫기가 가능해집니다.
대부분 배수구 클리너나 과탄산소다 사용 후 약간의 물만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기적인 청소를 할 때는 효과가 있지만 조금씩 막히기 시작했을때는 배수구에 쌓인 음식물을 밀어내기가 어려워 싱크대를 뚫기 힘들 수 있습니다.
온수의 수압을 이용하는 방법은 물의 압력을 통해 배수관 내부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도 같이 밀어내줌과 동시에 기름때도 어느정도는 제거해주어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금새 꼬로로록 소리가 나면서 답답하게 막혔던 싱크대가 시원하게 뚫리는 현상을 목격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2. 싱크대 뚫기(심각한 경우) - 배수구 클리너(액체형 또는 분말형)
만약 이미 싱크대가 역류를 시작했다면 뜨거운 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 있지만
아래의 단계를 따라서 조치를 해주셔야해요.
1단계: 싱크대 음식물 제거하기
2단계: 물이 빠지도록 기다리기
3단계: 배수구 클리너 사용하기(액체형 또는 분말형)
요즘은 흔히 저희가 뚫어뻥으로 알고있는 액체형 배수구 클리너 말고도 분말형으로도 많이 나오는데요. 저는 락스냄새가 많이 나는액체형 배수구 클리너 말고 분말형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분말형 배수관 클리너를 뿌리고 > 온수를 컵으로 4잔 600ml 정도 부어요 > 그대로 30분~1시간 방치
> 다시 온수를 흘려보내요. 이때 대량으로 한번에 흘려보내주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오래된 주택 및 아파트(20년 이상)는 싱크대 배수관이 강철이라서 배수관 클리너는 꼭 30분 이내로 사용해주셔야지 부식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보통은 집을 오래 비우거나 하면 배수관에 머물러있던 음식물이 굳으면서 배수관 막힘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는 주기적인 배수관 청소로 방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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